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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지난해 3월 처음 MP3폰이 출시된 이후 1년만에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넘어섰다.
21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2월 현재 SK텔레콤의 MP3폰 판매 대수가 약 180만대를 기록했으며 KTF 75만 대, LG텔레콤 55만대로 총 31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전화 전체 가입자의 10% 수준이다. 3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0월 115만대를 돌파한지 넉 달만의 일이다.
이처럼 MP3폰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데는 이동통신사들의 MP3폰 보급 정책과 맞물린다. 이동통신사들은 MP3폰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 출시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는 앞으로 출시되는 신규 휴대폰의 80~90%는 MP3 플레이어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올해 내에 전체 이동전화 인구의 30%가 MP3폰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MP3폰(모델명 LG-LP3000)을 출시한 LG텔레콤은 1년간 10종의 MP3폰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출시되는 신규 휴대폰의 80% 이상에 MP3 플레이어 기능을 내장할 계획이다. LGT는 상반 기중으로 10종 내외의 MP3폰을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4월 IM7200P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총 54종의 MP3폰을 출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출시된 모델의 60~70%정도다. IM7200P는 34만대, IM7400은 22만대. SCH V500은 15만대 가량 판매됐 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중으로 40~45종의 MP3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모 델 중 1~2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단말기에 MP3 기능이 탑재될 계획"이라며 "MP3 기능은 단말기의 기본 사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F는 지난해 4월 SPH-V4500을 출시하고 그동안 22종의 MP3폰을 출시했다. KTF도 올해 출시하는 거의 모 든 휴대폰에 MP3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투어 MP3폰을 보급하는 이유는 음원 사업을 통해 무선 데이터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 략이 숨어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지난해 연이어 유무선 음악 포털 사이트인 '멜론'과 '뮤직온'을 각각 오픈했다. KTF도 상반기내에 유무선 연동 음악 포털을 오픈한다.
음악 저작권이 강화되면서 유료 음악에 대한 저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LG텔레콤은 현재 무료로 MP3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이후에는 전면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통 업계는 MP3폰이 보급이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디지털 음악 유료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면 모바 일 음악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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