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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골치 아픈 피부질환 중 하나다. 때문에 환자들이 사이비 의료에 현혹돼 몸과 돈을 낭비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전문의들은 환자들이 소위 비방이나 특효약이라는 이름에 쉽게 넘어가기도 하고, 스테로이드를 과용함으로써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 환자교육이 가장 절실하다고 말한다. 건선은 평생질환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주치의의 지시를 잘 따라야 심각한 후유증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선은 피부의 재생 메커니즘이 깨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인의 경우 피부의 가장 위쪽에 있는 상피세포가 만들어져 탈락하기까지 3∼4주 걸리는데 반해 건선환자는 3∼4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먼저 만들어진 피부세포가 쌓여 두꺼운 비듬이 되고, 그 자리에 다시 새로운 피부가 올라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겨울에 건선과 관련해 유의해야 할 것은 건조성 피부염과 구별해야 한다는 점이다. 건선은 비듬이 떨어진 자리에 점점이 피가 배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건조성 피부염은 피부의 피지분비량과 수분 부족 등 중년 이후 피부의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따라서 잦은 목욕을 피하는 등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하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다.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의사들은 피부에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건선은 약물도포를, 심각한 건선이나 다른 치료가 듣지 않으면 광선치료를, 그리고 전신요법으로 레티놀 유도체나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약물이 적용된다고 말한다. 또한 건선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건선도 건조성 피부염과 같이 건조하면 가려움이 심해진다. 따라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야 하고, 또 긁거나 상처를 입히면 그 주변에 건선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한다.
알코올과 비만,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등도 증상악화 요인들이다. 적당한 햇빛은 건선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노출은 건선 재발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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