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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강력 반발, 나응찬 회장 퇴진운동.쟁의발생 신고
<희망퇴직에 대한 조흥은행 노동조합의 반발 내용 추가했음>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 조흥은행은 17일 인적경쟁력 향상, 조직 효율화 도모,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희망퇴직이 신한금융지주의 경영간섭이라며 이날부터 나응찬 신한지주회장의 퇴진운 동을 전개하고 오는 21일께 서울지방노동사무소에 쟁의발생신고를 접수키로 하는 등 강력히 반발해 진통 이 예상된다.
조흥은행은 희망퇴직과 관련, 작년말 기준으로 전직원 대비 4급 이상 책임자 비중이 56.4%에 달하는 등 상위직급 과다로 직급에 맞는 직무부여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이 정리해고가 아니기 때문에 퇴직자 규모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령자 숫자 등을 감안할 때 400여명 이상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 마감기간은 22일까지며 희망퇴직 지원자에게는 월평균 임금의 20개월에 해당되는 기 본특별 퇴직금과 직급별로 차등 지급되는 4~6개월의 우대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또 퇴직 후 일정기간까지는 자녀학자금도 지원되며 6개월간의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퇴직직원들이 새로운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취업도 적극 알선해 줄 계획이라고 조흥은행은 밝혔다.
윤태수 조흥은행 노조위원장은 이에 대해 "인위적인 인력감축에 대해서는 노사가 합의한다는 원칙이 깨 졌으며 신한지주가 3년간 조흥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한다는 합의를 어기고 인력감축을 종용하고 있 다"면서 "나응찬 회장의 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신한지주의 경영간섭에 반대하는 항의집회와 대국민 홍보, 합의사항 위반에 대한 신한 지주 제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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