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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혀를 깨물고 분노를 삭이는 여성보다는 화가 날 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터 뜨리는 여성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지 서큘레이션 최신호는 10살 이상 모든 연령층을 망라한 여성 약2천명의 심장질환 병력과 이들의 부부싸움 자료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화가 날 때 감정을 안으로 삭이는 여성들 은 반대유형의 여성들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숨질 위험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일레인 이커 박사는 "고함지르는 것을 교양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아내들, 또는 화를 내 면 남편이 마주 화를 낼 것을 걱정하는 아내들에게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행동으로 생각될 지 몰라도 건강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이와는 반대로 분노를 폭발시키는 다혈질 남성들은 자제심이 강한 남성에 비해 부정맥을 일으킬 위험이 20%나 높은 것으로, 남을 업신여기는 남자들은 부정맥 가능성이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는 여성의 적대감과 심장질환 위험 사이에 의미있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커 박사는 이 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중 하나는 남성과 여성이 정서적.신체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성들의 비이성적인 감정 폭발은 건강에 좋지 않다. 남자들은 분노를 터뜨리지 말고 건설적인 방 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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