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봐도 당뇨 알 수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15 오전 9:22:00
눈만 보고 당뇨병을 확인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 까. 그런 시도가 현재 호주에서 추진중이라고 한
다.
지난 14일 EBS 월드리포트는 이같은 내용을 방송했다. `질병 예방하는 망막 검사`라는 이름으로 멜버른
안구 연구소의 연구내용이 소개됐다.

멜버른 안구 연구소는 망막 혈관과 당뇨병과의 관계를 밝혀냈다. 망막 혈관이 좁아질수록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사실을 발견한 것.

이들은 당뇨병 외에 다른 질환까지 예방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심장병, 뇌졸증도 망막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망막의 혈관이 변한다는 것은 몸 전부의 혈관이 변하는 증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월드 리포트`는 전세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소개하는 뉴스 프로그램이다. 각 대륙별, 시사, 경제, 문화
소식들을 알려준다.

14일 방송에선 망막 연구외에도 `중국 에너지 문제` `태국 조류독감 위기` `이란의 전통놀이 낙타경주`
`알래스카 관광도시 타키트나` 등이 다뤄졌다.

지난해 9.8%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베이징 시민들이 연탄도 제대로 못 땔 정도로 심각한 에너지 위기, 태
국에서 다시 발병한 조류독감, 사막에서 펼쳐지는 이란의 낙타경주, 경비행기로 눈쌓인 맥킨리산을 구경
할 수 있는 타키트나 등이 뉴스 내용들이다.

낙타경주같이 재미난 내용도 있지만, 중국과 태국 관련 내용은 세계인들이 주시하는 주요 관심사들이
다. 각 뉴스에 대한 이면 내용을 엿볼 수 있는 게 `월드리포트`의 장점이다.

이란인들이 벌이는 낙타경주는 문화행사이기도 하면서 마약운반에 쓰이기도 한다. 이란 보안군 3천명이
마약 밀반입자와의 전투로 목숨을 잃었다고. 중국의 엄청난 경제 성장 이면에 에너지 위기가 있다는 것
도 잘 다뤄지지 않는 이야기다.

세상이 우리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만 언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조류독감처럼 말이다.
월드리포트를 보면 세상이 참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TV리포트 김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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