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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으로는 유학을 가지 않고도 외국 대학 학위를 받는 것이 한결 쉬워집니다.
또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이 공동으로 학위를 주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김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은 지금도 국내에서 외국 대학의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다니면 됩니다.
하지만 외국 대학 학위를 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선 학점 교류 차원에서 이수 학점만 인정해 주는 곳이 많습니다.
이 마저도 외국 대학에 직접 가서 강의를 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학을 가지 않고도 외국 대학 학위를 따는 것이 훨씬 쉬워집니다.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규제가 크게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외국인 교수가 수업의 절반 이상을 맡아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집니다.
또 불어나 스페인어 같은 해당 외국어가 아닌 영어나 우리 말로 수업을 해도 됩니다.
특히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이 공동 명의로 학위를 줄 수도 있게 됩니다.
[인터뷰:한석수, 교육부 학사지원과장]
"외국의 우수한 교육 내용이나 방식이 국내 대학에 쉽게 도입될 수 있고 외국 대학원에 진학할 때 입학 허가조건 등에서 유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규제 완화는 본격적인 교육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판단 입니다.
교육 프로그램의 질과 지명도가 높아지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외국 대학 학위를 따기 위한 방편으로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과정을 엄격히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정현[pete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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