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구 4년만에 늘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21 오전 9:17:00
지난해 서울시의 인구가 4년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년만에
50%나 늘어나 고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가 20일 발표한 ‘200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인구는 1천28만7천8백47명으로 2003년말 1천27만6천9백68명
에 비해 0.11%(1만8백79명) 증가했다. 이는 199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다가 2000년 1천37만3천2
백34명으로 전년대비 0.5% 반짝 증가한데 이어 다시 4년만에 증가한 것이다.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지난해 10만2천5백84명이 출생하고 4만4천9백60명이 사망해 5만7천6백24명이 자
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58만8백91명이 전입한 반면 62만8천79명 전출해 4만7천1백88명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5세 미만이 1백76만5천명(17.2%), 15∼64세인 청·장년은 7백83만명(76.1%), 65세 이상 고
령인구는 69만3천명(6.7%)이었다. 100세 이상 노인은 320명으로 여성(280명)이 남성(20명)보다 압도적으
로 많았다. 1995년과 비교해서 총 인구는 2.9% 감소한 반면 고령 인구는 50.7%(23만3천명)나 급증한 것
이다. 이에 따라 1995년의 경우 노인 1명을 청장년 17.1명이 부양했지만 지난해말 현재는 11.3명이 부양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 인구 밀도는 1만6천9백94명으로 파리(2만2백46명)보다 낮지만 도쿄(1만3천6백57명), 뉴욕(9,475
명), 홍콩(2,093명)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영기자 bod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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