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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황사, 꽃가루, 먼지, 냉기(冷氣), 특이음식과 같은 자극은 재채기, 콧물, 피부발진, 호흡곤란 등 원하지 않는 여러 가지 과민증상을 나타낸다. 심지어 햇빛이나 찬물에 의해 과민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면역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바람직하지 않은 생리현상을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한다. 대표적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이 있다. 최근 환경오염, 식생활의 서구화, 밀폐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인체는 다섯가지 요소(木火土金水)가 서로 돕고(相生), 억제하면서(相克), 스스로 음양의 균형을 조절, 건강을 유지해 가는 하나의 작은 우주이다. 음양의 균형이 외부 환경이나 감정변화, 또는 음식으로 인해 깨지면 몸이 이상반응을 나타내고 심하면 질병으로 진행한다. 알레르기 반응도 자기 몸의 진액(津液)과 기(氣)가 균형을 이루지 못해 나타나는 이상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정기가 허한 상태에서 외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많이 생긴다. 인체장기 중 특히 폐(肺)·비(脾), 신(腎)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즉 기관지, 코, 피부의 작용은 폐기능의 강약(强弱)과 관계가 있다.
폐기능이 떨어지면 피부에서 방어작용을 하는 위기(衛氣)가 약해지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화기관인 비기능이 약해져 담음(痰飮:인체의 비생리적 액체)이 많이 생기거나 신기능의 허약으로 수기(水氣)가 부족해 허열(虛熱)이 발생해도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방에선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이 경우 우선 증상을 치료한 후 재발방지를 위해 자신의 허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치료로 체질을 개선한다. 알레르기 유발요인을 회피하는 방법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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