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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년 여성들의 골칫거리인 복부 비만을 일으키는 비만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 됐습니다.
대전에서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나라 사람들의 비만은 뱃살이 많은 복부비만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복부 비만을 단층 촬영하면 복부지방이 노랗게 쌓인 것을 확인될 정도로 복부비만의 심각성은 갈수록 커 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가 G형과 A형의 두 종류가 있으며 이 가운데 G형 유전자가 복부지방을 증가 시킨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기린한방병원 공동 연구팀이 우리 나라 여성 비만환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자 료와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복부지방 증가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한 것입니다.
[인터뷰:윤유식, 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장]
"복부비만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G형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체내에 쌓인 에너지를 열로 소비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방으로 몸 속에 쌓인다 는 설명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G형 유전자를 가진 여성들은 A형을 가진 사람 보다 복부지방은 13%가, 내장지방은 18%가 더 많았고 우리 나라 여성들의 50% 정도가 G형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이번 연구에서는 또, 한의학에서 비만체질로 분류되는 '태음인'이 G형 유전자를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윤유식, 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장]
"비만과 관련된 맞춤형 치료와 신약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여성들의 복부비만 원인 유전자 발견은 비만질환의 원인 규명 뿐만 아니라 비만 관련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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