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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 현대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솔직하고 냉철하게 표현해온 사진작가 마 이클 엑커먼의 사진전 '볼 수 있는 어둠'이 2월 20일까지청담동의 갤러리 뤼미에르에서 열린다.
이스라엘 출신으로 일곱 살 때 가족들과 뉴욕으로 이주한 엑커먼은 뉴욕주립대졸업을 앞두고 사진의 매 력에 빠져들어 뉴욕과 파리, 나폴리, 베를린 등에서 많은사진을 찍어왔다.
유년시절부터 미국 자본과 풍요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그는 사회의 이면과 소외된 자들, 어둠, 죽음, 어 둠 안에서의 빛과 죽음, 시간 등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작년 11월 세계 16개 국 1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 파리포토에서주목을 끌었던 작품 2점 을 비롯해 21점이 선보인다.
파리포토에 출품됐던 작품은 빗물이 흐르는 창 뒤로 보이는 사람이던가 어두운공간 안에 자욱한 담배 연 기와 담배를 쥐고 있는 사람 같이 어디선가 많이 보았을법한 평범한 인물들의 영혼을 거칠지만 섬세한 감각으로 담아냈다.
내용과 구성이 가장 조화로운 최상의 순간을 뜻하는 '결정적 순간'과는 다른 이른바 '서툰 순간'에 셔터 를 누른 그의 작품들은 마치 진눈깨비가 떨어지는 듯한 거친 입자들로 표현된 이미지를 통해 숨겨진 우 리의 이면을 보게 해주는 작품들이다.
☎02-517-2134,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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