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의 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06 오전 9:41:00
6일 막오른 세계최대 가전쇼 ‘2005 CES’
엘지·삼성, 최우수제품상 29개 휩쓸어 1·2위
PDP·LCD·후대폰 등 IT분야 첨단기술 과시
모토로라·필립스·소니 등 2500여 업체중 발군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전자제품 전시회인
‘2005 인터내셔널 가전쇼’(CES)에서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각 부문의 최우수제품에 주어지는 ‘혁신
제품상’을 휩쓸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소니, 필립스 등 세계 25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에서는
50여 업체들이 참가해 세계 최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혁신제품상은 전미가전협회(CEA)와 가전쇼 위원회의 공동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것으로, 엘지전자와 삼
성전자는 피디피(PDP) 텔레비전과 엘시디(LCD) 텔레비전, 모니터, 휴대전화 등에서 각각 16개와 13개의
혁신상을 받아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엘지전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화질전문 칩 ‘에프-엔진’을
갖춘 17인치 엘시디 모니터(모델명 L1730S)로 ‘최고혁신상’을 받는다.

그 다음으로는 모토로라(12개), 파나소닉·필립스(11개), 휴렛팩커드(10개), 소니(9개), 도시바(6개)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부스(697평)를 열고, 엘지전자도 세번째로 큰
규모로 펼쳐 한국 전자업계의 위상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가전쇼 참가 이래 가
장 크게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전쇼에서 세계 최대 102인치 피디피 텔레비전과 70인치 프로젝션 텔레비전, 발광다이
오드(LED) 광원을 이용한 엘시디 텔레비전, 그리고 32인치의 초슬림 브라운관 텔레비전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홈네트워크 제품에 적용할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하이웨이브’
도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이 기술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종전보다 2배 이상 빨라 2개 이상의 고화질급
(HD)급 동영상을 끊김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엘지전자도 71인치 피디피 텔레비전과 55인치 엘시디 텔레비전,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 텔레비전, 15인
치 무선 엘시디 텔레비전 등을 선보인다. 엘지전자는 또 지상파 및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단
말기와 3세대 이동통신용 단말기, 슬라이드형 단말기 등 다양한 휴대전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전시회에 욕설이나 비속어 등이 나오면 자동으로 음성을 제거해 주는 음성필터
링 텔레비전 등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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