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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과 선물용 책을 결합한 ‘연하(年賀) 도서’가 연말 출판가 최대의 ‘대박’을 냈다.
‘풍경’(해피아워) ‘소문만복래’(글로리아) ‘무심’(수선재) ‘그대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싶습니 다’(주변인의길) ‘어머니’(책읽는마을) ‘CEO 고사성어’(월간조선) ‘행복씨앗’(새론북스) 등 7개 출판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낸 연하도서 15종이 발간 한 달 만에 100만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연하도서는 책 앞부분에 새해 인사를 적어 카드처럼 부칠 수 있게 했으며,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을 담거 나 언제나 가까이 두고 읽을 만한 교양을 내용으로 한 것이 주효했다고 출판계에서는 분석한다. 우송료 와 책값(2800원)을 합해 3350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게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연하도서 기 획자 김영수(출판평론가)씨는 “한 번 읽고 버려지는 연하장의 낭비적 요소에 대한 반작용, 이메일·휴 대전화·메신저로 잊혀졌던 ‘육필(肉筆)’에 대한 향수가 작용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한국투자신탁 ·삼성생명·CJ그룹 등 기업들에서도 단체 주문량이 적잖았다. 지금까지 단행본 판매기록은 6개월 만에 100만부를 넘어선 김우중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김영사)가 최단 기간 기록. (02) 761-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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