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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연구진이 간암의 재발율을 예측할 수 있는 DNA칩을 개발했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서 수술 뒤 재발율이 높은 간암 환자들의 치료와 생존 기간 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간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입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보다 수술 뒤 암이 재발하지 않을 까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간암 환자]
"간암은 수술을 하고 나서도 재발을 많이 한다고 하니까 걱정이죠."
간암은 다른 암에 비해 특히 재발 가능성이 높아 전체 환자의 10% 만이 5년 이상 생존합니다.
[인터뷰:최동욱, 원자력 의학원 진료 부장]
"환자의 예후를 미리 알수만 있다면 보다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겠죠."
간암의 재발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DNA칩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원자력 의학원 이기호 박사팀은 한국인의 유전자 만 4천종을 170명의 간암 환자의 암 조직과 반응시켜 간암의 재발과 관련 있는 유전자를 찾아 냈습니다.
이 유전자를 칩 위에 올려 간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DNA칩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인터뷰:이기호 박사, 원자력 의학원]
"간암 재발과 관련 있는 핵심 지표 유전자 253종을 포함해 총 1165개의 유전자를 찾아 냈습니다."
따라서 수술받은 간암 환자의 암조직을 DNA칩과 반응시킬 경우, 반응 유전자에 따라 환자의 재발 가능성 과 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1000여 명의 간암 환자를 더 추가해 DNA칩의 다양성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 습니다.
이 DNA칩의 개발로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 여 간암 환자의 생존 가능성과 기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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