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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11개 회원국은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내년초 산유량을 감축할 것이라 고 쿠웨이트의 셰이크 아흐마드 파흐드 알 사바흐석유장관이 9일 밝혔다.
알 사바흐 장관은 OPEC 정례 각료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회원국 장관들이감산에 비공식 합의했다” 며 "하루 생산량을 270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생산량보다 100만배럴 적은 수 준이다.
그는 OPEC 산유국의 쿼터 초과 생산량이 하루 약 17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이라크를 제외한 10 개 회원국이 모두 현재의 산유 쿼터를 준수하고 초과 생산분을 줄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알 사바흐 장관은 쿼터 초과분 감축 시기에 대해 "다음달이나 내년 2월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석유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OPEC 11개국 석유장관은 10, 11일 이틀간이집트 카이로 회담에서 내 년도 1분기 산유량을 결정한다. 또 감산 외에 유가밴드 상향 조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OPEC의 감산 합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9일 미국 뉴욕상품거래 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은 전날에 비해배럴당 59센트 오른 42.5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9일 "2025년 원유가격은 배럴당 35달러로 2년 전 전망치 27달러보다 3분의 1 이상 높 은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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