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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초광대역무선통신(UWB) 기술이 드디어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 에어로직스 등은 반경 10미터에서 최대 500Mbps의 초고 속 무선통신을 구현하는 'UWB' 기술을 채택한 디지털 제품들을 내년부터 속속 상용화할 계획이다.
UWB는 이미 상용화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500배 향상돼 고화질 (HD)의 동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데이터를 선없이 전송하는 데 적합하다.
한국UWB포럼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ETRI 디지털홈연구단 이형수 팀장은 9일 기술세미나에서 "내년 2 분기부터 오디오비디오(AV) 기기에 UWB가 장착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 3년간 UWB 기술 상용화를 위 한 노력을 해 왔는데, 이제 드디어 상용 제품이 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TRI는 단독으로 DS-CDMA 방식의 UWB 칩을 개발중이며, 내년 6월 쯤 상용 칩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또 한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MB-OFDM 방식의 UWB칩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 박노병 부사장은 "내년부터는 UWB를 채택한 디지털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현재 가정 등에서 TV, 셋톱박스 등을 묶어 HD급 무선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으로 UWB 적용을 가장 서둘러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어 "해외서에는 수십개를 연결하는 입체 스피커 시스템도 등장하고 있다"며 "이를 일일 이 유선으로 연결하면 실내가 너저분하고 복잡해 지기 때문에 UWB가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내년 3월 UWB를 장착한 캠코더를 시중에 선보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에는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TV에서 보기 위해서는 유선 방식인 IEEE1394 케이블로 연결해야 했지만, UWB를 사용하면 무선으로 고화질 화면을 TV로 전송해 바로 볼 수 있다.
LG전자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프리스케일(모토로라 자회사)에서 UWB 칩을 공급받아 디지털 제품에 적 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업체인 에이로직스도 UWB를 적용한 무선 DVR 솔루션을 내년 하반기부터 상 용화하기 위해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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