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 탄산음료의 대명사 콜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다 외식업체의 콜라 소비가 급감하면서콜라 판매량이 갈수록 감 소하고 있는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콜라 시장 규모는 4천100억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의 마이 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콜라 시장 규모는 2001년 6천300억원, 2002년 6천100억원, 2003년 5천억원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 세다. 올해 전체 시장 규모는 4천9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콜라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며 "건강을 중시하는 경 향과 경기침체에 따른 외식업체의 콜라 소비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올 들어 콜라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롯데리아의 콜라 판매량은 1천400만잔(16온스 기준, 약 450ml)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1천900만잔)에 비해 22.3% 감소했다.
버거킹, KFC 등에서도 같은 기간 콜라 판매량이 7∼13% 줄었다.
반면 사이다는 콜라 소비 감소에 따른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사이다 시장은 올 들어 10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3천억원의 매출을올렸다. 국내 사이다 시장 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칠성사이다'는 이 기간 2천200억원어치가 팔려나가 7%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사이다 시장은 2001년 2천900억원, 2002년 3천억원, 2003년 3천100억원으 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3천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unzhe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