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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살아 있는 세포 조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PET(페트)-MRI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개발되고 있다 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시스템이 개발되면 줄기세포 연구에 가속도가 붙게 돼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연구의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 PET-MRI 시스템입니다.
생쥐를 양쪽에 번갈아 통과시키며 영상을 찍은 뒤 이를 합성합니다.
이 영상을 분석하면 생쥐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페렌스 욜레즈, 하버드 의대 교수]
"한국팀과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우선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결국은 의학적인 사용을 하게 될 것입니다."
조장희 박사팀이 개발중인 PET-MRI 시스템은 이보다 해상도와 영상 합성 능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세포 가운데 가장 복잡한 뇌 세포의 변화를 잡아 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장희, 박사]
"0.2밀리는 MRI에서 보고 2밀리의 분자과학적인 부분은 페트에서 봄으로써 합치면 0.2밀리 해상도가 나 오는 거지요."
따라서 이 장비는 황우석 교수팀이 주도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체에 이식된 줄기 세포가 어떤 변화를 거쳐 완벽한 자기 조직으로 자리잡는지, 그 과정을 일일이 지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거부 반응이 일어날 경우 분자들의 흐름을 점검하면서 원인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황우석, 교수]
"우리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입니다. 동물 실험을 위해서는 외국으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보 다 훨씬 뛰어난 연구를 국내에서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뇌영상 분야와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 두 사람이 손을 맞잡으면서 우리나라는 갈수록 경쟁이 치 열해지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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