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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이 휴대인터넷 사업권 접수가 시작된 29일 가장 먼저 사업허가신청서를 제출, 와이브로 사 업권 확보를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캐비닛 7개 분량의 허가신청서를 정보통신부에 접수했으며 KT는 30일, SK텔레콤은 마감시한인 12월3일 이전까지 계획서를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사업계획서=하나로텔레콤은 사업계획서에서 2006년 상반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 라며 우선 서울과 수도권 등을 시작으로 전국 84개 도시까지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고 말했다.
사업계획서에는 ▲망구축 효율성 극대화와 기존 유무선 인프라의 재활용 및 기지국 공용화, 공동망 구 축, 타 통신사업자의 보유설비 재활용 계획 ▲경제적인 요금정책 추진 ▲휴대인터넷망을 모든 콘텐츠 및 포털업체에 개방하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고 하나로텔레콤은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 권순엽 수석부사장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와 휴대인터넷에 동시에 투자해야 하는 타사업자와 달리 하나로텔레콤은 휴대인터넷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만큼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 등 을 통해 또 한번의 ADSL 신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간 신경전=KT는 유선통신 1위 지위를 와이브로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KT 고종석 상 무는 “초고속인터넷 1위 사업자인 KT는 지난 8월말 발표한 ‘비전2010’에서도 휴대인터넷을 가장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이동통신망과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최상의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 로 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휴대인터넷 투자비의 92% 이상이 무선망 구축에 소요된다는 점을 고 려할 때 SK텔레콤이 가장 여력있는 사업자”라며 “준, 네이트 등 핵심 이동통신서비스 노하우를 휴대인 터넷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3개 사업자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의 서비스를 휴대인터넷에 어떤 식으로 결합하게 될 지도 관 심거리다.
KT 관계자는 “DMB는 휴대인터넷보다 사업성이 적다고 판단해 옵션수준으로 DMB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 했다. 하나로텔레콤측은 “DMB와 휴대인터넷은 핵심부문에서 중첩되는 부문이 있어 결합은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우선 휴대인터넷과 위성DMB를 결합하고 향후 지상파DMB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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