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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우리 몸의 작은 증상들이 질병들을 알리는 신호인 경우가 있다. 예컨대 손톱은 피부 표면의 케라틴으로 구성된 각질층이 변화한 것으로, 손톱의 이상으로 수반되는 병에는 자연히 피부질환이 많다.
또 손톱은 내장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부위로, 손톱의 색깔이나 무늬가 다른 전신 질환의 주요 증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밖에 손발이 저리거나 몸이 잘 붓거나, 입술이 잘 트고 마르는 경우에도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우리 몸의 건강의 적신호가 되는 증상들을 모아 의심되는 질환들을 간추려 본다.
◆ 손톱이 이상하다
① 손톱이 갈라진다
물일이 많은 주부들에게 손톱이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다. 손톱이 갈라지는 원인으로는 먼저 손톱에 세균이 침입해 생기는 감염 외에도 대표적인 질환으로 빈혈이 있다. 단순히 철이 부족해 생기는 빈혈은 손톱 전체나 끝부분이 스푼처럼 폭 들어가는 모양을 띤다.
② 손톱이 하얗다
건강한 손톱은 전체적으로 옅은 핑크색을 띤다. 그러나 몸 상태가 나빠지면 손톱의 색깔도 함께 변한다. 그중에서도 손톱이 하얗게 되는 것을 ’손톱 백반증’이라고 한다. 이 경우 전체가 다 하얗게 되거나 하얀 점이 생기거나 옆줄 무늬가 생기는 모양일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대개 단백질이 부족할때 나타난다.백반증이 아니어도 손톱에서 붉은 기운이 없다면 일단 빈혈이나 말초 혈관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손톱이 아예 하얗게 변색된 경우라면 신장병이나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③ 손톱에 세로 주름이 있다
보통 중병을 앓고 난 뒤 손톱에 가로 주름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손톱의 성장이 멈췄다가 다시 자라며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세로 주름은 동맥 경화의 진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 입술이 트고 부르튼다
입술이 빨갛게 되면서 출혈이 일어나는 증세를 구각염이라 한다. 세균의 감염이나 비타민 B2의 결핍이 원인이 된다. 이럴때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약이다. 심하면 연고 등을 바르도록 한다.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비장에 열이 있어도 입술이 잘 부르튼다고 말한다. 이때 깻잎을 말려 잘게 부순 다음 물과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 귀울림이 자주 심하다
기압이 변하면 누구나 귀가 멍하거나 울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외부환경에 상관없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감기로 생기는 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며, 드물게는 인후에 종양이 생겼을 때에도 귀울림이 심하게 나타난다. 그밖에 내이를 중심으로 혈액 순환장애가 있어도 귀울림 현상이 심하다.
◆ 소변시 통증이 있다
하복부에 힘을 줘도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통증이 있다면 비뇨기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는 방광염,남성의 경우는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고열이 나타난다면 신우신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 눈이 충혈된다
눈이 충혈되는 것은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 눈이 피로해졌거나 결막염 공막염 등을 떠올릴 수 있다. 공막염은 결막염과는 달리 류마티즘, 매독, 결핵, 알레르기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내과적인 진단을 함께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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