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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기자]만두가 돌아왔다.
지난 6월 '불량 만두' 파동으로 침체됐던 만두 시장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
만두 파동 이후 급격히 줄던 만두 소비가 회복되면서 냉동 만두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공격 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 겨울 만두 시장은 '웰빙' 열풍을 반영해, 고기 대신 콩을 넣거나 새송이 버섯, 생고기, 백김치 등을 사용한 고급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향만두로 냉동만두시장 1위 업체인 해태제과는 만두 파동 이후 판매량을 회복, 지 난 10월에는 예년 수준인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태제과는 특히 성수기를 맞아 소재를 차별화한 신제품으로 확실한 1위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태제과가 최근 선보인 '고향 구워먹는 잎만두'는 새송이 버섯과 배과즙을 넣은 '웰빙형' 만두. 나뭇 잎 모양으로 독특하고 먹기 편하다.
'고기가 전혀 안든 잎만두'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찹쌀피에 새송이 버섯과 야채를 넣어 그야말로 고기 가 안든 제품. 건강을 생각해서 고기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과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녹차를 사용한 만두피도 선보였다. 국산 녹차를 사용하여 녹차의 향과 색이 만두피에 자연스럽게 우러나 오게 한 제품.
CJ는 '백설 쌀 군만두'를 새롭게 바꿔 내놓았다. 얼리지 않은 돼지고기와 부추 등을 사용했고 신선한 원 료를 강조하는 이미지로 제품 포장도 바꿨다. TV광고도 선보이며 활발한 판촉을 벌이고 있다.
풀무원은 '생가득 부추잡채 군만두'와 '김치찜 만두'를 선보였다. '생가득 부추잡채 군만두'는 부추, 표 고버섯, 당근, 양파 등의 생야채와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넣어 원료 그대로의 맛을 살린 제품.
동원F&B도 다음달 초 '새참' 브랜드로 '꼬마 군만두'와 '김치 왕만두' 등 2개의 신 제품을 선보인다.
해태제과의 냉동식품 고재춘 팀장은 "추석 이후 만두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겨울철을 맞아 만두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며 "저가의 서민형 식품으로 대표되던 만두가 고급 소재의 건강형 만두 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미선기자 river@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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