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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포털 사이트나 게임 관련 커뮤니티 회원들은 온라인 게임 '셧다운 제도'에 대해 대체로 찬 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시민단체가 청소년의 수면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셧다운 제도'는 심야 시간이나 일정 이용시간이 지났을 때 청소년들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것. 밤 10시 이후 청소년들의 PC방 출입을 금지하는 것과 비슷한 규제인 것이다.
지난 10월 미디어다음(media.daum.net)이 실시한 네티즌 조사에서 1만6천586명이 참여해 9천119명(55%) 이 '셧다운 제도' 도입을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6천930명(41.8%), 판단을 유보한다 는 이는 537명(3.2%)이었다.
같은 달 아이뉴스24(www.inews24.com)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363명의 독자 중 233명(64%) 이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반대 의견을 나타낸 사람은 130명(36%)에 불과했다.
게임 이용자나 게임에 관심이 많은 이들로 구성된 커뮤니티의 회원들도 '셧다운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 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플레이포럼(www.playforum.net)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에서 현재 276명 중 169명(61%)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회원은 88명(32%)이었다.
플레이포럼에서는 현재 '셧다운 제도'을 놓고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찬성하는 회원들은 온라인 게임에 대한 청소년들의 중독성 및 학업 소홀 문제를 지적하는 반면, 반대하는 이들은 청소년들의 게임 즐길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
'VIRUS'란 아이디의 회원은 "요즘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중독이 심각하 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제도가 법 제화되더라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반면 '후아유v'라는 회원은 "어른들이 입시 위주의 사회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잠 못자고 공부에만 매달 리게 만들어 놓고, 다시 수면권을 보장하겠다고 나서는 건 우스운 일"이라며 "게임을 하다가 졸리면 자 면 되지만, 시험 때문에 자고 싶어도 못자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 가"라며 일침을 놓았다.
온라인상에서 조사가 명확히 온라인 게임 '셧다운 제도'의 도입을 찬성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오프라인에서 보다 정밀하게 대중의 의견을 조사해보는 것이 필요하게 됐다.
아울러 청소년 관련 단체와 게임업체들이 공론의 장에서 만나 게임산업 위축, 청소년 권리 침해 등 부작 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다듬는 일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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