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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부가 비밀리에 정부 관계자를 몽골에 파견해 탈북자 정착촌 또는 난민촌의 건설 가능성 등 을 타진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도 탈북자 밀집지역인 옌지(延吉) 선양(瀋陽) 단둥(丹東) 등 중국 동북지역을 방문해 현장조사 및 탈북자 인권 실태 파악에 나섰다.
몽골과 중국 등지로의 정부 관계자 파견은 미국의 북한인권법 발효와 중국의 탈북자 강경책에 따른 정부 의 대응 성격을 띠는 것으로, ‘조용한 외교’를 고수해왔던 정부의 탈북자 정책에 변화를 예고하는 것 이어서 주목된다.
정동문(鄭東文) 정착지원과장 등 통일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몽골의 울란바토르 와 중국의 베이징(北京)을 방문했다. 몽골은 미국의 대표적인 대북인권지원단체인 디펜스 포럼 등이 탈 북자 정착촌 건설의 최적지로 지목하고 있는 곳.
통일부 관계자들은 또 탈북자 수의 급증으로 수용능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베이징의 한국대사관 영사 부도 방문해 탈북자 수용실태와 문제점 등을 조사했다.
이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 박경서(朴庚緖) 상임위원 등 인권위 관계자들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 지 중국을 방문해 탈북자 지원 문제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나 “몽골 방문은 실무자 차원의 현장시찰이었지, 난민촌이나 정착촌 건설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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