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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판매.현금서비스 이용행태도 정상화30-40대가 70%에 달해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부실회원 정리에적극 나서면서 한때 1천 만명이 넘던 복수카드 소지자(신용카드 4장 이상 소유)가 800만명대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또 카드사들이 신용불량자나 부실 채무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관리하고 있는 복수카드 소지자들의 소비행태도 차츰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복수카드 소지자 수는 9월말 현재 869만1천명으로 작년말의 975만2천명에 비해 10.9%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2년 4월말의 863만6천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복수카드 소지자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98년 311만명에서 ▲99년 345만3천명 ▲2000년 434만7천명 ▲ 2001년 719만2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02년에는 1천만명을넘어섰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하기 시작한 작년초부터 '돌려막기'를 할 가능성이 높은 복수카드 소 지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2003년 3월말 1천56만2천명을 정점으로 그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현금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았던 복수카드 소지자의 소비행태도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복수카드 소지자의 지난해 9월 현금서비스 이용 비중은 63.8%에 달했으나 올해는 47.6%로 크게 하락해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이용 비중이 비슷해졌다.
복수카드 소지자의 연령별 분포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와 40대가 각각 360만1천명(41.44%)과 247만7 천명(28.50%)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경제기반이 취약해 결제능력이 떨어지는 20대도 155만2천명(17.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 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복수카드 소지자에 대한 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있어 그 수가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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