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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이 수면부족으로 피곤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충분한 수면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백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7∼8 시간을 자는 학생의 16%가 컴컴한 방에 눕자 졸기 시작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로 볼 때 많은 수의 학생들이 수면부족 상태이고, 심지어 졸지 않았던 학생들도 수면을 더 취함으로써 활동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고 이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
플로리다 대학의 수면연구가인 정신과 의사 윌스 웨브는 일반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알람시계를 옆에 두어야 깨어 날 수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수면이 부족해지기 시작한 때를 거슬러 올라가면 전구의 발명과 관계가 있다. 18 ∼19세기의 문서를 통해보면 인간은 9시간 반을 잤다고 한다.
1950∼1960년대 이르면서 평균수면 시간은 7시간 반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현재 사회 경제적인 추세로 볼 때 이 시간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텍사스 대학의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수면이상연구팀의 디렉터인 하워드 로프와그 박사는 '사람들이 6시간 반만 자고도 그럭저럭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수면을 취한다고 생각하지만, 보다 활력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7시간 반이나 8시간 혹은 그 이상을 자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을 위해 수면을 가장 쉽게 희생하는 경향이 있다. 컬럼비아 장로교단 메디컬센터의 수면이상 연구소의 네일 카비 박사는 오늘날에는 '5시간 반을 잔다고 하면 아주 활동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반대로 8시간 반을 잔다고 하면 야심도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잠자는 시간이 시간소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잠을 자면 생산력을 높이고 창조적이거나 집중을 해야 하는 일에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면부족을 초래하는 다른 원인은 야간 근무이다. 주야간의 근무가 바뀌면서 잠자는 시간이 바뀌면 우리의 뇌는 그것에 맞출 수가 없다. 매릴랜드 대학의 사회학교수 프레서에 의하면, 미 근로자의 20%에 해당하는 사감이 야간에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사람들은 수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TV도 수면부족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불과 얼만 전까지만 해도 12시나 1시에 끝나던 방송이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물학적 주기와 수면을 연구하는 챨스 첼슬러 박사에 의하면, 수면이 부족하면 방금 전의 것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은 업무중에 실수할 확률이 높다. 교통국의 1989년 하원보고에 의하면, 전체교통사고의 10%가 수면과 관계되어 일어났고, 운전자들 중의 20%는 운전도중에 한번 이상 잠이 든 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충분히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소량의 술에도 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 정도 잠이 부족한 것은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수면 부족이 계속되어 잠을 못잔 시간이 늘어나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만일 하루에 90분식 잠을 못 잔 상태가 5일간 이어진다면 7시간30분이 되어 결과적으로 하루를 자지 못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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