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 만든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0-19 오전 9:22:00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이 연구 결과가 실용화
되면 비만성 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대학원 연구팀은 살이 찌면 지방조직 내의 PTEN 효소가 증가하는
사실에 주목, 특수 호르몬을 사용해 조직에서 PTEN을 제거한 쥐를 만들어 식욕과 체중 변화 등을 조사했
다.

조사결과 PTEN을 제거한 쥐는 식사량이 20% 정도 늘어도 정상 쥐보다 체중이 25% 적게 나갔다.

또 지방조직의 크기도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PTEN을 제거한 쥐는 지방조직
의 에너지를 태우는 미토콘드리아가 증가하고, 혈당치를 낮추는 인슐린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동
시에 보통 쥐보다 체온도 1도 정도 높아 몸의 열 소비도 많았다.

연구팀은 “PTEN을 제거한 쥐의 경우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되는 것으로 보아 비만성 당뇨병 치
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PTEN에는 암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장 등의 PTEN을 제거하면 암을 일으
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방 조직의
PTEN만을 억제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박용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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