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보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플루오르 처리된 물 덕택에 충치 환자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근막 질환 때문에 치아를 잃고 있으며, 성인 중 80%가 흔히 잇몸질환으로 알고 있는 이 병을 앓고 있다. 치근막 질환의 원인은 Porphyromonas gingivalis와 잇몸 밑에서 치석(plaque)을 만드는 박테리아 때문이다. 치과 치료를 잘 받으면 박테리아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지만, 번식 조건만 된다면 이 세균들은 잇몸조직을 침범하게 된다. 일단 조직이 파괴되면 치아는 점점 약하져서 마침내 뽑아야만 한다. 나아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는 심장질환 및 임신합병증까지 일으킨다. 초기잇몸질환은 만성적인 입냄새와 붉고 부어 오은 잇몸으로 인해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치아와 치아 사이가 약해질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분명한 증상없이 잇몸질환이 심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전문의에게 1년에 적어도 두 번은 진찰받고 세척해야한다. 잇몸질환 진행속도에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진행속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박테리아가 살아갈 수 있는 호르몬을 분비시키기 때문에 잇몸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또한 흡연, 당뇨, 당분 음식 섭취 등도 잇몸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보통은 1년에 2번 치과검진을 받으면 충분하지만, 잇몸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1년에 4번 정도는 전문검진과 세척을 받아야한다. 박테리아는 잇몸과 치아 사이 오목한 부분을 갉아먹는다. 이 오목한 곳의 깊이가 약 3mm(약 8분의 1인치)정도 되면, 그 동안 해가 없었던 박테리아는 유해 요소로 바뀐다. 보통 박테리아가 8주에서 12주 가량 자란 후에 독소를 띄게 된다. 따라서 3개월에 한 번씩 전문적인 세척을 받으면, 박테리아가 잇몸에 해를 끼치기 전에 파괴할 수 있다. 양치질은 하루에 두 번 30초에서 60초가 적당하다. 칫솔은 머리부분이 작고, 부드러운 나일론 털으로 만들어진 것이 좋다. 특히 마미단(馬尾緞; horsehair)이나 다른 자연섬유와 같이 너무 딱딱한 털은 마모가 심하다. 전기 칫솔의 경우 칫솔질하는데 재미가 있어 양치질을 좀더 규칙적으로 하게 될지는 몰라도 실제 더 잘 닦아지는 것은 아니다. 가압수(加壓水; pressurized water)을 이용한 세척기구들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박테리아성 치석을 없애는 건 아니다. 양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칫솔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대부분의 치근막질환은 칫솔이 닿기 힘든 치아사이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번 밀랍이 되어있지 않은 치과용 양치실을 이용하여, 치아사이의 공간에 끼우고 잇몸선까지 부드럽게 움직인다. 하지만 박테리아가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을 때,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문적인 세척을 하는 것뿐이다. 전문세척을 하지 않았다면 치석제거가 필요하다.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들은 특수 기구를 이용하여 보통의 세척으로 닿는 곳보다 훨씬 깊은 잇몸선 밑까지 다가가 치근에 있는 세균성치석과 무기질 치석을 제거한다. 치석제거는 박테리아가 치아에 살기 힘들게 하고, 박테리아가 사는 오목한 공간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번에 1시간씩, 3-4번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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