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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문화 탐방
☞ 부여(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 청양(장곡사) - 예산(수덕사, 덕산온천)
678년간 우아한 문화를 일구며 고대 한국의 역사를 빛냈던 백제 왕국. 부여는 백제의 전성기인 538-660년에 백제의 왕도로 사비성이라 불렸다. 사비성을 수호하기 위해 축조된 부소산성을 중심으로 낙화암, 고란사 등 부여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이 모두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걸어서 답사하기 좋다.
부여 버스터미널에서 부소산성으로 가는 길에 구드래조각공원이 있다. 구드래란 큰 나라란 뜻의 옛말이다. 공원 옆으로 구드래 나루터가 있다. 낙화암까지 왕복하는 유람선은 7명 이상만 모이면 언제든지 출발한다.
부여에서 잠을 자고 청양으로 떠난다. 부여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청양에서 장곡사까지 시내버스가 하루 12회 운행한다. 출발시간을 청양시외 버스터미널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장곡사 정류장에 내려 걷다 보면 칠갑산 도립공원 입구가 나온다. 눈에 띄는 것은 장곡장승공원이다. 장곡사는 이 곳에서 10분거리이다. 장곡사는 백제가 망하고 난 뒤 통일신라시대 문성왕 12년(850년) 보조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대웅전이 2개인 점이 특징이다.
다음 목적지는 예산의 덕산온천이다. 청양터미널에서 예산까지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35분 정도이다. 수덕사나 복당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덕산온천까지 40분, 수덕사까지는 50분이 소요된다.
◎ 강원 산골 버스여행
☞ 태백-삼척내륙-정선-강릉-양양-오색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능선과 푸른 바다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코스이다. 태백에서 강릉까지 백두대간을 꿰뚫고 나 있는 35번 국도를 타고, 강릉에서 양양까지는 아름다운 해변도로 7번 도로를 지난다.
태백시는 이름 그대로 명산인 태백산이 있는 도시이다. 그 산을 지나칠 수 없다. 해발 1,567m이지만 태백시의 해발이 평균 900m에 이르기 때문에 산행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산행는 4시간 정도 걸리는 유일사-장군봉(천제단)-당골광장 코스가 일반적이다. 특히 눈쌓인 연봉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좋다. 하산길에서 즐기는 오궁(오리궁둥이) 썰매의 재미도 즐길만 하다.
당골광장에서 삼수령으로 옮긴다. 태백시에서 버스로 3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삼수령은 한강, 낙동강, 오십천(삼척) 등 세 물줄기가 갈리는 곳이다.
다시 강릉 방면으로 40여 분을 가면 삼척시의 내륙. 그림같이 아름다운 산중 호수 광동호를 만난다. 다시 북쪽으로 40분여를 이동하면 정선군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임계면을 지나 삽당령에 이른다.
오른쪽으로는 두타, 청옥산이, 왼쪽으로는 노추산이 있다. 모두 명산에 속하는 봉우리들이다.
험한 산세 사이를 파고 나아가는 35번 국도가 역설적으로 아늑하게 느껴진다. 삽당려에서 다시 내리막길로 왕산저수지(일명 강릉저수지)를 거치면 이내 강릉에 이른다. 이어 주문진에서는 좌판에서 생선을 흥정하고 횟집에 들어가 사 온 생선을 요리한다.
양양서 오색에 들면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 한반도 제2의 온천이라 불리는 오색온천이 있기 때문이다. 오색온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산천과 알칼리온천 두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얼음 구멍사이로 바가지를 집어 넣어 길어 마시는 오색약수도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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