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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야외무대에오른다.
공연기획사 ㈜한국기획은 4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4-17일 잠실 올림픽공원 내 88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가 1786년 빈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한 작품. 젊은알마비바 백작이 꾀많은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으로 로지나와의 결혼에 성공한다는줄거리의 오페라 부파(이탈리아어로 된 가벼운 내용의 희가극)다.
아기자기한 작품의 성격이 커다란 야외무대와는 안 어울릴 법 하지만, 기획사와제작진은 "큰 스케일과 눈요깃거리를 내세운 대규모 공연이 아닌, '피가로의 결혼'에 맞는 새로운 야외무대를 선보일 것"이라 고 말했다.
제작진과 출연 성악가들은 대부분 이탈리아 출신들로 채워졌다.
이미 국내무대에 몇차례 선 바 있는 파올로 올미가 지휘를, 또 올해 26세의 젊은 연출가 레브 풀리에제 가 연출을 맡는다.
또 알마비바 백작 역에 바리톤 파올로 코니, 로지나 역에 소프라노 소피아 미트로폴로스, 피가로 역에 바리톤 엘리아 파비안, 수잔나 역에 소프라노 프트리치아 치냐 등이 출연한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도 모두 이탈리아에서 내한할 예정.
연출가 풀리에제는 "작품 속에서 모차르트가 강조한 사랑이라는 주제와 아름다운 음악, 문학적 내용이 잘 어울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 14-15일 오후 7시 30분, 16-17일 오후 7시. 5만-20만원. ☎1544-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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