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바지에 넣는 습관 발기부전 부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0-02 오전 9:47:00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휴대전화 등 전기용품을 사용하면 암(癌)과성불구 등 여러 가지 질병
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다고 태국 의사들이 경고했다.

일간 방콕 포스트 1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 노화방지협회 회장으로, 레이저 수술 전문가인 나롱 님사
쿤 박사는 휴대전화나 TV, 전자레인지 및 컴퓨터 등 전기용품에서 나오는 전자기(電磁氣)파가 인체에 축
적돼 많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전기용품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암과 성불구,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씨 병 등 각종 질환에 걸
리고 두통과 스트레스 등의 징후를 보일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나롱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는 사람 DNA와 면역체계가 영향을 받아 질병에 훨씬 잘 걸리게될 수도 있다며 "휴대전
화를 일상 생활에서 액세서리처럼 쓰는 유행에 사로잡힌 10대들이 특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
들과 휴대전화로 여러 시간 통화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자기파의 영향은 누적적이고 한 사람의 저항력이나 사용자와 해당 전기용품 사이의 거리 등에 따
라 달라진다며 사용자와 해당 전기용품이 붙어있을수록 더해롭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전화의 경우 귀에 가깝게 대고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해로우며 어른보다 두개골이 얇은 어린
이가 훨씬 더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비뇨기 전문의인 다나이판 아카라사쿤 박사는 남성들이 바지 주머니 속에 휴대전화를 넣지 않는 게 좋다
며 이런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수언 두싯 폴(Poll)'은 전기용품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 휴대전화가 가장 높
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대전화기 사용 회수는 하루 평균 5∼10차례, 통화
시간은 한 차례에 1∼5분씩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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