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300만 화소폰 초기 "돌풍"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9-11 오전 10:30:00
"안팔릴 것" 예상깨고 3社 제품 날개 돋친 듯 팔려
200만화소폰 이어서 `대박 신화재현` 부푼 꿈

기대와 관심 속에 등장한 초고가 휴대폰 3000만화소 고선명 카메라폰이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우려와는 달리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휴대폰 3사의 제품을 모두 공급받은 KTF가 최근 300만화소폰의 초기 시장 반응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70
만~90만원대에 이를 정도의 초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시중 유통물량 5000대 가운데 약 3900
대가 팔려 웬만한 중저가 모델 못지않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화소폰 가운데 가장 비싼 삼성전자 SPH-S2300 모델의 경우 이번주 제품을 시중에 내놓자마자 이틀
만에 1000대가 순식간에 팔려 나가, 200만화소폰 빅 히트에 이어 새로운 메가픽셀폰 바람몰이를 예고하
고 있다. SPH-S2300의 가격은 무려 90만원대에 이른다.

가장 먼저 시중에 제품을 선보여 현재 출시 한 달 정도가 된 LG전자의 300만화소폰인 `LG-KP3500` 모델
도 초기 판매량에 있어서는 선출시한 200만화소폰보다 오히려 더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이미 2000대 정
도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만을 놓고 볼 때는 휴대폰 3사의 제품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
린 것. LG-KP3500모델은 72만원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소비자가 73만원으로 자사의 제품 중 가장 비싼 팬택&큐리텔의 300만화소폰 `큐리텔 K1000V`모델도 출
시 약 10일 만에 900대 정도가 팔려 나가는 등 경기불황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초고가 300만화소폰의 판
매의 가속도가 붙고 있다.

KTF 관계자는 "너무 비싼 가격 탓에 당초 시장성에 의문이 들었지만 의외로 실제 초기 시장 반응은 상당
히 좋다"며 "업체들마다 대대적인 300만화소폰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이번주 말 이후에는 본격적인 판매
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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