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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괴롭히는 상당수의 질병들이 사실은 예방 가능하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엄청난 노력과 비용 그리고 환자의 고통이 절감되고, 결과 역시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나이와 특성에 맞춰 가능성이 높은 질병들을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찾아내 시행하는 이른바 '평생 건강관리법'은 상당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성장과정에서 각 단계별로 흔히 겪게 되는 질병의 종류가 다양하고, 이에 따른 대비책도 다르다.
20대 이하의 소아기와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성장과 발달의 시기다. 이때의 건강관리는 우선, 균형적인 성장발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영양과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또 음주, 흡연 등의 잘못된 건강습관과 교정에 신경을 써 올바른 건강행위를 유도해줘야 한다.
20∼30대의 건강관리는 신체·정신·사회적 안정의 극대화와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 만성질병 예방 및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한 건강증진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이를 위해 매 1∼3년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건강행위(식습관 운동 흡연 음주 수면 휴식 등)를 평가·교정받는 것이 좋다.
B형 간염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대변 검사,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가슴 X선, 간기능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기타 원인으로 고위험군으로 평가되는 경우에는 합당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시기에도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40대 이후에는 신체·정신·사회적 안녕이 요구되고, 은퇴에 따른 대비와 여성의 페경기에 대한 적응이 중요시된다. 지속적인 건강행위를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을 극소화시키는 데 주목적을 두어야 한다.
이 시기는 20∼30대의 건강관리 항목에다가 추가적으로 암 발생과 폐경 등의 노화에 따른 영향을 고려한 검사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검사, 유방암 검사, 폐암·위암 검사가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페경 여성에게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권유된다.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정밀검사가 요구된다.
건강은 가만 앉아있으면 누가 와서 지켜주는 것이 절대 아니다. 평소에 부지런히 담배, 술,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건강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유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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