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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화가 할아버지! 그림 그려주세요
“아가 이리 온. 할아버지가 등에다 예쁜 그림 그려줄게.” 주말 인사동 큰길,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 과 윤호섭 교수가 지나가는 아이의 발길을 붙잡고는 흰 티셔츠 등면에다 녹색으로 무언가를 그린다. “자, 이 녹색은 우리 자연을 상징하는 색깔이야. 예쁘지? 깨끗하게 보호해줘야 해. 알겠니?” 그는 어 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매주 일요일 인사동 거리에서 무료로 그림을 그려준다. 그 의 옆에서는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 박시용 교수가 종이 황새
모형을 나눠주며 황새 사랑을 당부한다. ■포도대장 납신다~ 길을 비켜라
토·일요일 오후 5시 인사동에는 ‘키다리 포도대장’이 납신다. 종로구청에서 지난 5월부터 열고 있는 ‘포도대장과 그 순라군’ 행사다. 조선시대 치안을 맡았던 포도대장과 순라군들이 전통 예복을 입고 창 과 칼 등 옛날 장비들을 그대로 재현한다. 어린이를 가마에 태워 순라군들이 40여분간 인사동을 순회하 고 무료로 사진 찍어주는 ‘어린이 꽃가마 태워주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9~12월 꽃가마 체험을 하고 싶은 어린이(만 4~7세)는 종로구청
문화진흥과로 연락하면 된다. (02)731-1185
■한지로 새학기 필통 만들어볼까
재료비만 내면 인사동 기념품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반이나 보석함 등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 다. 인사동 한지이야기(www.hanjistory.com)에서는 사각 차받침, 사각 과반, 필통, 보석함 등 간단한 한 지공예품을 즉석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미리 잘려 있는 한지를 풀로 붙이기만 하면 된다. 과반이나 차 받침은 3000원선.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다. (02)725-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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