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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이러스71은 6∼9월 어린이들에게서 유행하며, 뇌신경계통을 공격하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여름철 감염질환이다. 장바이러스71은 빠른 감염율과 높은 어린이 사망률로, 동남아에선 악명 높은 유행병으로 알려져 있다. 고열과 함께 경련을 하면서 의식의 변화가 오는 등 뇌염 증상이 나타나면 장바이러스71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바이러스71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감염경로가 같다. 통상 바이러스가 장을 감염시킨 후 환자의 대변을 통해 배출되고, 오염된 대변이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감염된다.
또 드물게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일단 인체내 들어온 장바이러스는 처음엔 목과 위장관 하부의 림프절로 있다가, 3일∼1주일 후 혈액을 통해 각 장기를 침범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열이 나면서 두통·근육통·구토·설사 등이다. 바이러스가 인두·편도 등을 침범하면 독감·폐렴 증상이 나타나며, 수족구(手足口)병 등 피부발진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심장이나 뇌신경계통을 침범해 그 부위에 염증을 만든다.
장바이러스 계통인 에코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수족구병 등 환자는 해마다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다. 아직 장바이러스71을 비롯, 장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은 없다. 또한 이를 박멸하는 치료법도 없다. 따라서 손씻기 등 바이러스의 차단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장바이러스71의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에 생긴 염증으로 뇌압이 올라갈 경우 증상이 악화돼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장바이러스 예방책
1. 음식물 먹기 전후에 꼭 손씻기, 화장실 다녀온 후 손씻기
2. 물을 비롯해 끓인 음식 먹기, 칼·도마·행주 등 주방기기 삶기
3. 사람들 모이는 데 가급적 가지 않기
4. 열이 나면서 경련·의식변화 있으면 즉시 병원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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