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도 "세대교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8-26 오전 9:17:00
최근 들어 홍역 등 전통적인 전염병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브루셀라증 등 동물에서 유래된 신종 전염병
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25일 펴낸 ‘2003년 전염병 통계연보’에 따
르면 소아 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인 홍역은 2000년 3만2천6백47명, 2001년 2만3천60명이 발생했다. 하지
만 2002년 50명, 2003년 34명 등으로 환자수가 급감했다.

1980년대에는 국내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다 93년 다시 출현한 말라리아는 2000년 4,142명까지 늘었으
나 99~2000년 집중 퇴치사업을 벌인 이후 지난해 1,171명으로 줄었다.

반면에 2000년에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레지오넬라증, 브루셀라증, 뎅기열 등
신종 전염병 환자는 2000년 22명에서 지난해 168명으로 8배 가량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증가로 뎅기열 등이 동남아로부터 많이 유입되고 브루셀라증 등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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