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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30일 `대림동 중국동포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정모(35)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5월 서울 대림동에서 중국 동포 김모(39)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 건과 관련, 현장에서 발 견된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담배꽁초에서 검출한 DNA와 정씨 의 DNA 정보가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살인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피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타액이 묻은 담배꽁초에서 DNA를 검출한 뒤 살인사건 현장 부근 호프집에 있던 손님들과 인근에 사는 중국 동포들의 머리카 락 등을 채취해 DNA를 대조하는 작업을 벌였 다.
경찰은 대조작업 결과 호프집에 있던 손님들 중의 하나인 정씨의 DNA와 담배꽁 초에서 검출된 DNA 정보 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정씨의 소재를 파악, 29일 오후 10시께 충북 충주시에서 서울 수사본부까지 임의동행 형식으로 정씨를 데리고 왔다.
그러나 정씨는 살인 사건과 무관하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살인사건 용의자로 보고 정씨를 조사하 고 있다"며 "사건 당시 행적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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