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이프] 휴가길 피임대책 잊지 마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19 오전 9:54:00
휴가철의 들뜬 기분 때문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 중 하나가 바로 원치 않는 임신이다.

실제로 매년 여름 휴가철이 지난 9~10월에는 낙태상담이 2~3배 증가하고 산부인과를 찾아 인공중절 시술
을 받는 여성이 많다는 것이 일선 전문의들의 증언이다. 올여름 파트너와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앞서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철저한 피임대책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계획에 없던 잠자리-콘돔

휴가 중 파트너와의 잠자리가 예상된다면 콘돔을 준비해가자. 일반적으로 콘돔은 성관계가 1주일에 1회
미만인 커플에게 주로 추천된다. 간편하고 성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콘돔의 피임 성공율은 85% 내외. 착
용할 때는 콘돔 끝부분의 정액 주머니를 비틀어 공기를 뺀 후 발기된 음경 위로 가능한 끝까지 올려주
고 사정 후에는 바로 질에서 빼야 한다. 콘돔이 헐거워져 정액이 새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밤마다 뜨거운 커플-경구피임약

부부처럼 1주일에 2회 이상 관계를 맺는 경우에는 경구피임약이 권장된다. 따라서 성관계가 비교적 잦
은 경우라면 먹는 피임약을 미리 복용해 휴가를 맞는 센스가 필요하다. 여성의 피임법 중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먹는 피임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이 주성분인 경구피임약은 휴
가기간과 생리기간이 겹친 경우에도 유용하다. 피임약의 주성분인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이 생리를 억
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경구피임약은 생리 직후부터 3주간 매일 복용하고 1주일은 쉬는
복용방법을 지켜야 비로소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출산계획 없는 커플-장기 피임제

1~3년 후로 출산을 미룬 부부라면 이참에 산부인과에서 시술하는 장기 피임제를 고려해볼 만하다. 기혼
직장여성들이 선호하는 피임방법 중 하나는 한번 이식으로 3년간 피임효과를 볼 수 있는 ‘임플라논’.
임플라논은 가로 2㎜, 세로 4㎝의 가느다란 봉으로 위팔 안쪽 피부 밑에 살짝 이식하면 3년 동안 황체호
르몬이 방출돼 배란을 억제시킨다. 이식하는 데 1.1분, 제거하는 데 2.6분가량 걸릴 정도로 시술이 간단
하며 제거하면 신속히 기존의 임신능력이 회복된다. 그러나 약의 특성상 적응과정 중 월경양상이 불규칙
해질 수 있으므로 먼저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반면 출산경험이 있으면서 성관계 횟수가 1주일에 1~2회 정도라면 자궁 내 장치인 ‘루프’를 생각해볼
수 있다. 구리가 감긴 작은 기구를 자궁 안에 넣어서 수정란의 착상을 막는 피임법으로 월경이 끝난 뒤
산부인과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아야 하며 5년 정도 피임효과가 있다. 성경험
이 적거나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에게는 신체적인 무리가 따를 수 있어 반드시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만 권장된다.

◇원치 않는 임신-응급피임법

자궁내막을 변형시켜 착상을 억제하는 응급피임약은 성폭행이나 피임실패처럼 응급시에만 써야 한다. 복
용 전에 반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성관계 후 72시간 내에 2알을 복용한다. 임신을 약 75% 예
방할 수 있으나 한 차례의 관계에 한해 효과가 있다. 여러 번 사용할수록 임신 예방효과는 떨어지고 부
작용만 커진다.부작용으로는 월경주기 불규칙, 어지럼, 두통, 메스꺼움, 두통, 복부 통증 등이 있다. 한
편 유방암, 뇌졸중, 다리와 폐의 혈전,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심한 편두통이 있으면 사용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의사의 지도하에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도움말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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