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의 증상과 치료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피부의 염증반응을 뜻하는 습진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피부질환이다. 따라서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만성적인 난치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병이므로 초기에 확실하게 치료해야 한다. 습진의 형태는 크게 10여가지로 구별된다.접촉성피부염을 비롯, 아토피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 신경성피부염, 화폐상습진, 울체성피부염, 감염성피부염, 건성습진, 한포진 외에 유아습진과 주부습진이 있다. 접촉성피부염은 외부의 어떤 물질에 닿게 되어 피부염을 일으킨 경우로, 화학적·물리적 자극에 의한 단순성 피부염과 특정한 물질의 자극을 받으면 언제나 염증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두 종류가 있다. 아토피성피부염도 일종의 알레르기로 분류된다.이 경우엔 피부염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을 타고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엔 공해로 인해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이 피부염은 피부가 두꺼워져서 꺼칠꺼칠해지고, 가려워서 긁으면 긁은 자리가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며 더 가렵게 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다른 사람에 비해 피지선이 발달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습진으로, 붉은 기운이 돌며 경계가 뚜렷한 환부가 비듬처럼 잘게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화폐상습진은 습진의 형태가 동전모양으로 나타나는 피부염이고, 신경성피부염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피부염이다.울체성피부염은 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노인층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정강이 부위의 피부가 특히 가려워지는 증상을 보인다. 이렇듯 습진은 그 종류와 발병원인에 따라 저마다 조금씩 다른 증상을 보이지만, 어느 경우든 초기엔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성 구진 및 홍반과 함께 피부가 붓는 증세를 나타낸다.그러나 만성화되면서 수포가 줄어드는 대신 그 자리의 피부가 고기비늘이나 코끼리피부처럼 꺼칠꺼칠하게 변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따라서 습진은 가려움을 동반하고 있는지 여부로 다른 피부병들과 쉽게 구별된다.습진은 어떤 종류의 피부염이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가려움을 동반하지만 일반 피부병은 가렵지 않기 때문이다. 습진같은 피진이 생기면 우선 1∼2일 정도 경과를 관찰하다 저절로 사라지지 않을 경우엔 알레르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의사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병변이 크거나 진물 같은 것이 흐를 때는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이 경우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병세가 더욱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고통을 받게 되고, 결국 만성화되기 때문이다. 습진의 원인을 멋대로 판단해 가려움을 멎게 하는 연고를 함부로 바르는 행위는 절대 금물이다.얼핏 보기엔 똑같은 연고로 보여도 모두가 조금씩 달라서 적절치 않은 것을 잘못 사용했을 경우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일상생활중 가려움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들을 스스로 피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도 중요하다.예를 들면 가려운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고, 비누를 사용할 때도 가능하면 자극성이 약한 것을 골라 써야 한다. 급성기에 목욕을 하면 온열자극이 너무 심해서 증세가 더욱 악화되고, 비누사용도 자칫 그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에 의해 염증을 자극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급성기엔 온천을 찾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 이밖에 알레르기체질인 사람이 화장품 등을 살때는 샘플을 먼저 사용해본후 구입한다. 또 팔안쪽에 미리 발라보아 자극이 생기는지 확인한 후 얼굴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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