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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올해는 유난히 더울 거라고 했다. 이웃나라 일본은 아스팔트를 녹여버릴 듯한 기세의 폭염 에 열도가 말랑말랑해진 느낌마저 든단다. 이쯤 되면 피서가 최고의 해결책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빠듯 한 예산부터 길바닥에 뿌려야 할 시간까지, 고민만 잔뜩이다. 멀리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주머 니도, 마음도 함께 가벼워지는 여름나기. 바로 서울의 젖줄 한강에 숨어 있다.
▲'더위야 가라!' 한강 수상레포츠 체험
한강변 수상레포츠는 보트 선착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그 중에서도 50개가 넘는 수상레포츠클럽이 위치한 뚝섬유원지 지구가 '한강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윈드서핑을 중심으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무동력으로 40~50km의 속도를 내는 윈드서핑은 2~3시간 강습을 받고 바로 물에 뛰어들어 체험해 볼 수 있다.
뚝섬지구에 있는 서울시 윈드서핑연합회(www.seoulwindsurfing.com)는 클럽별로 소속된 회원들이 달마 다 정기서핑을 즐기고 있다. 연간회원 가입비는 100만 원에 육박하지만 장비 대여료를 포함한 하루 체험 은 6만 원 전후로 가능하다.
10명 이상이 단체로 이용할 경우에는 50% 가까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꼭 뚝섬지구에서만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2개 한강시민공원 지구 중 망원 여의도 잠 원 반포 잠실 등도 보트선착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체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성업 중이다.
▲'신나게 태워볼까?' 수영장 옆 일광욕장
뚝섬부터 여의도까지 한강시민공원 내 야외수영장 7개소가 지난달 26일 개장해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된 다. 모든 곳이 지하철역에서 15분 거리 내에 있어 차를 갖고 가지 않아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 올 해부터는 뚝섬 망원 잠실 잠원 여의도 5개 수영장 옆에 바닷모래를 공수해 만든 일광욕장도 생겼다.
일광욕장에서는 본격적인 선탠과 모래찜질,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간 '태우기' 위해 수영장을 찾 던 젊은 여성층, 또는 아이와 엄마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무료이기 때문에 일광욕 후에 수영장에 들러도 좋다. 5개 수영장 옆과 양화지구 한강공원에 위치해 있고 파라솔 10개, 샤워시설 5개, 탈의실 2 개가 설치돼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여의도 모래 일광욕장은 2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팁> 자전거로 한강 달리기
물에 들어가기 번거롭거나 비용이 부담될 때, 혹은 그냥 시민공원을 찾았다가 흥이 났을 때,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자. 크게 뚝섬에서 난지도까지 이어지는 강북지역과 광나루에서 양화지구까지 연결되는 강남 지역으로 나뉜다. 각 지구별로 자전거를 빌려주며 1시간 기준으로 1인승 3000원, 2인승 6000원이다. 오 전 9시부터 일몰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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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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