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NURI)가 꿈꾸는 미래>`누리 성공전략` 전문가들 조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09 오후 3:22:00
[문화일보 2004-07-09 12:25]

(::"철저한 사후관리로 방만운영 막아야"::) 교육전문가들은 누리(NURI)사업이 지방대 육성과 지역 전략
산업 활성화,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으 려면 철저한 사후관리와 평가를
통해 제도의 방만한 운영을 막아 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누리사업단 평가위원단 단장을 맡았던 포항공대 임경순 교수는 “과거 수많은 교육정책이 실시되는 동
안 실제 대학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것이 대학이 벼랑 끝에 몰린 근본적인 이유 ”라고 지적
하면서 “누리사업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으려면 살 릴 건 살리고 버릴 건 버리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이 충실하 게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사업에서 탈락한 대학들 간에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임교수는 “이제는 대학도 생존을
위해 구조개혁을 해야 할 때”라면서 “그래야만 대학의 방만한 운영, 지방대 출신 취업 난으로 이어지
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포대 우제창 연구실장은 특히 시행과정에서 누리사업 사후관리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대 졸업생이 지역에 남으려면 각 지역 산업체가 우선 발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산업체에 대
한 실질적 혜택이 주어져 야만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 했다. ‘두뇌
한국21(BK21)’등 과거의 교육관련 사업은 산업체와 실질적인 연계가 안됐다는 게 우 실장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또 누리사업에 선정된 ‘중심대학’과 ‘협력대학’, 대학과 산업체간의 연구협력체계가 잘
만들어져야 누리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업단 평가위원이었던 박재욱 충남대 교수는 “그동
안 기술중심의 산학협력은 꾸준히 이뤄져왔지만 산업체의 요구대로 예비산업인력을 교육해 공급하는 인
력양성사 업은 아직 본궤도에 올라있지 못하다”면서 “누리가 지역대학이 지역산업체 요구에 맞는 인력
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양수기자 y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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