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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 다른 방법들을 통해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 남자는 술을 잘 마셔야
소주 한 잔의 열량은 밥 3분의 1공기와 비슷하다. '깡소주' 한 병이 밥 두 공기보다 많다. 게다가 술은 포만감을 느끼는 뇌 기능을 마비시켜 폭식을 부른다. 배가 터질 정도로 술·밥·안주를 먹고, 귀가 길에 포장마차에 들러 또 우동 한 그릇을 비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밤에 먹는 라면이 최고
잠자기 직전 먹은 음식은 고스란히 배로 간다. 밤에는 복부비만을 초래하는 효소(리포프로테인 리파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비스킷 한쪽이라도 먹어야 잠을 이루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똥배'라는 사실이다.
◆ 살찔까봐 담배 피운다.
흡연은 근육의 양을 감소시키며,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뱃살만은 예외다. 오히려 더 찐다. 아주대병원에선 96∼98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30∼50세 남성 1,418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지수는 흡연자(23.5)와 비흡연자(23.4)가 비슷했다. 그러나 흡연자의 허리둘레는 90.7㎝로 87.7㎝인 비흡연자보다 평균 3㎝컸다.
또 복부비만의 기준이 되는 허리·엉덩이 둘레비도 흡연자(0.92)가 비흡연자(.0878)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흡연은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호르몬이 복강내 지방축적에 관여한다는 게 의학적 설명이다.
◆ 열 받는데 먹고 보자.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그 자체가 복부비만을 초래한다.
◆ 꼼짝하기 싫어
한 층을 올라도 엘리베이터가 필요한 사람, 옆 사무실 사람과도 꼭 전화로 얘기하는 사람…. 문명의 이기(利器)를 100% 활용하는 사람은 똥배를 각오해야 한다. 열량 섭취량보다 소비량이 적으면 비만이 되고, 비만이 되면 몸 움직이기가 싫어 뱃살이 더욱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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