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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맛을 입힌다.'눈을 즐겁게 하는 컬러풀한 음식들은 마음까지 즐겁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물론 맛도 만점이다. 컬러풀한 음식을 이용한 치료법 '컬러테라피'(color theraphy)가 등장했을 정도로 건강 효과도 뛰어나다. 좀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울한 상황이 펼쳐지고있는 요즘, 외식업계에 서 진행 중인 '색'있는 음식들의 화려한 '신고식'이 눈길을 모은다.
#빨갛게∼ 빨갛게∼63시티(www.63city.co.kr) 양식당 '63스카이뷰'에서 실시 중인 토마토 페스티벌. 토마토의 빨간 컬러가 눈과 입을 자극한다. 정렬적인 빨간색은 달콤함을 연상시켜 활력과 식욕을 자극한 다. 시선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피로를 푸는 데도 좋다.
특히 빨간 토마토는 '의사의 얼굴을 파랗게 질리게 만든다'는 속담이 나올 정도로 건강식품이다. 과당과 포도당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B1·B2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동맥경화에도 그만이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소화를 도우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항암효과 도 입증된 바 있다. 색깔뿐 아니라 씹는 맛도 좋고, 정력에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외국에서 는 '러브 애플' 또는 '울프 애플'로 불리기도 한다.
63스카이뷰에서는 생토마토 속에 왕게살을 채워서 만든 '토마토 왕게다리살', 으깬 토마토를 야채와 섞어서 만든 '토마토향의 야채수프', 치즈 위에 토마토 소스를 얹어서 만든 '토마토 소스 치즈그라탕 파 스타', 토마토를 구워서 고기와 함께 먹는 '쇠등심 스테이크와 구운 토마토', 해산물 그라탕을 토마토 속에 넣어 만든 '토마토 해산물 그라탕' 등이 준비된다. 토마토와 쿠르퉁(사각으로 작게 썰어놓은 빵튀김)을 곁들인 새우샐러드 전채, 오리가슴살을 곁들인 아루 굴라(약간 씁쓸하고 향긋한 정통 이탈리아 특수 야채) 토마토 샐러드도 맛볼 수 있다.
#노랗게∼ 노랗게∼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뷔페식당 '카페로얄'에서는 4일까지 '옐로우 푸드 프로모션'이 펼쳐졌다. 입맛 돌게 하는 노란색 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줄지어 늘어서 고객들을 유혹했다.
따뜻한 분위기를 주는 노란색은 신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끼게 해 식욕을 촉진시킨다. 과일과 채소에 나타나는 노란색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의해 생겨나는 것.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돼 산화방지와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폐암 예방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진한 적황색 야채 고구마와 간에 좋은 당근, 이뇨작용이 뛰어난 호박 등이 대표적이다.
겨자 소스 삼선냉채, 고구마 치즈 샐러드, 죽순 샐러드, 해파리 치자 전병말이, 닭살 옥수수 스프, 황태 구이 옥수수, 단호박 구이, 노란 피망 쇠고기 튀김, 달걀 해물 모듬찜, 파인애플 생선 탕수, 단호박 쇠 고기 밥 등 노란색으로 이뤄진 음식들이 대거 선보였다.
이현 기자 tanaka@hot.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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