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안정성ㆍ호환성도 괜찮다" 평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7-05 오전 10:25:00
◆빛보는 리눅스 / 서버시장서 돌풍 (1)◆
기업들이 리눅스에 열광하는 까닭은 무엇보다 비용절감 때문이다.

리눅스는 공개 소프트웨어의 이념에 걸맞게 태생부터 무료다.

리눅스를 판매하는 회사는 공개된 제품을 기업의 입맛에 맞게 손 보고 이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를 받는다.

엄청난 소프트웨어 개발비가 포함된 경쟁 제품보다 저렴할 수밖에 없다.

대신증권은 리눅스로 전환하며 전산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문홍집 대신증권 부사장은 "리눅스를 쓰면 서버 소프트웨어 사용료만 해도 기존 것 보다 50% 이상 싸진
다"며 "유닉스, 메인프레임 등 여러 OS로 분산된 시스템을 리눅 스로 통합하면 관리인력 등 시간과 인건
비 절약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부사장은 "2년 전부터 시험적으로 일부 전산업무에 리눅스를 채택해본 결과 안 정성에 문제가 없다
고 판단됐다"며 "비용절감, 속도, 안정성 등 생각보다 리눅스의 이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리눅스는 컴퓨터 종류에 상관 없이 적용이 가능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
고 있다.

IDC조사에 따르면 유닉스 등에서 리눅스로 전환한 기업 대부분이 전산 관련 비용을 45~80% 절감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장점이 부각되면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까지 유닉스 시장의 50% 가 리눅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과 함께 폭넓은 호환성도 매력이다.

통신망에 연동하기 쉽고 응용프로그램 개 발 속도가 빠른다.

이 때문에 정부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핵심코드가 공개돼 있는 리눅스를 한 국 소프트웨어산업 도약의 열쇠로 간주하고 있다.

리눅스가 확산되고 이를 기반으로 응용프로그램 등을 개발해내면 더 이상 마이크로 소프트(MS)와 같은
기업에 종속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취지에 동감한 한ㆍ중ㆍ일 3국은 올 들어 리눅스 기반 OS를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최준근 한국리눅스협의회 회장은 "리눅스는 독점이 아닌 다수를 위한 공개와 협업 이라는 원칙 아래 자
발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다"며 "성능, 안정성 등이 입 증돼 이제는 대안이 아닌 정보통신(IT)업
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 명했다.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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