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억제 ‘특수 단백질’ 발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6-21 오전 11:42:00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자연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덴버의 국립 주이시 의학연구소(National Jewish Medical and Research Center)

윌리엄 시먼 박사는 의학전문지 ‘DNA와 세포생물학’ 6월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피불린5’라는 단백질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영양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암세포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밝혔다”고

메디컬 뉴스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암세포는 영양과 산소를 자체 조달하기 위해 특수한 분자들을 방출해 새로운 혈관을 만든다.

그는 암세포가 새로운 혈관을 만들지 못하게 하면 결국 암세포를 굶겨죽일 수 있다면서

피불린5의 발견이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먼 박사는 “피불린5 단백질이 줄어들면 혈관내피세포가 새로운 혈관을 만들기 시작하고

이 단백질이 증가하면 혈관내피세포의 증식 기능이 억제되면서 새로운 혈관 형성 작업이 차단된다는

사실이 세포 배양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단백질은 혈청과 소변에서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오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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