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입생 설문] 대학생들 음주 늘고 흡연 줄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6-19 오전 11:07:00
술마시는 대학생들은 늘고,담배 피우는 대학생들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대생 5명 중 1명은 한달에 10일 이상 술을 마시는 등 여대생들의 음주가 갈수록

확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등 사회적 관계 맺기를 활발히 하면서 술자리에 참석하는 횟수가 늘고 있는

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연이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연세상담센터는 최근 올해 신입생 1030명(남학생 617명,여학생 413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한달간 음주 일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90.2%(929명)가

1일 이상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조사 때의 67%,2001년 74%,2003년 90%에 비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일수별로는 5∼9일이 33.8%(349명)로 가장 많았고 1∼4일 28.5%(294명),10∼19일 23.4%(242명)

순이었다. 20일 이상도 4.2%(44명)였으며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답변은 9.8%(101명)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32.4%와 여학생의 20.8%가 각각 10일 이상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 술을 끊을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학생 39%와

남학생의 44%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대학 불어불문학과 유석호 교수는 “학부제 실시 이후 단체 활동보다는 소규모 집단에서의

개인간 접촉이 늘면서 작고 가벼운 술자리가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과거와 달리 술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학생들의 흡연율은 지난해 조사 때(7.4%)와 비슷한 7.5%(남학생 11%,여학생 2.2%)를 기록,

대학생들의 흡연율 감소 경향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1995년 같은 조사에서는 흡연율이 남학생 33.1%,여학생 5%였다.

권기석기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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