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때 사탕대신 당근드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5-31 오전 10:51:00
"금단현상을 막기 위해 흔히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는데 이는 별 효과도 없을 뿐더러 체중만 늘게 하지
요. 대신 잘게 썬 당근이나 오이를 담배 생각이 날 때 마다 드세요. 암예방이라는 효과도 덤으로 누릴
수 있을 거예요."

직장 내 금연운동 공로로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이강숙 가톨릭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48).


이 교수는 각 기업 보건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 프로그램 운영 교육과 경 영자들을 상대로 금연이
회사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담배에 대한 상식에 오해가 많다고 말한다 .

이 교수는 "담배를 줄이거나 약한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 는 거의 없다"며 "담배
를 끊는 것만이 담배로 인한 해악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 "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제시하는 가장 좋은 금연방법은 유산소 운동이다.

이 교수는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조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면 신체 이완 작용으로 흡연 욕구
가 사라진다"며 "이를 위해 철저한 생활 관리가 뒷받 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흡연자들은 대개 식사 음주 운동 등 다른 생활습관도 잘못된 것이 많다"며 "담배를 끊으면서 몸에
관심을 갖게 되면 주변 생활습관까지 좋아진다"고 덧붙 였다.

이 교수에게 영향을 받아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들은 전원 담배를 끊 었으며 곧 '금연교실'로 선
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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