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 아파도 병원 안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5-27 오후 7:27:00
3년만에 의료비 실질지출 감소
가계의 의료ㆍ보건 지출액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여파로 약값과 병원비 지출마저 줄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가계의 의료ㆍ보건 실질 소비지출액(2000년 가격기준)은 지
난 1/4분기에 3조3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다.

의료ㆍ보건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01년 2/4분기에 6.9%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의료ㆍ보건 소비액은 2002년에 분기별로 17~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 작년 들어 1/4분기 5.5%, 2/4분
기 3.0%, 3/4분기 5.7%, 4/4분기 1.9% 등으로 오름폭이 둔화되더니 올해 1/4분기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또 분기별 의료ㆍ소비 지출액은 98~2001년의 2조원대에서 벗어났으나 아직 95~97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 의료ㆍ보건 소비액은 지난 95년 3조4735억원, 96년 3조3862억원, 97년 3조
5369억원 등으로 올해 1분기 지출액보다 많았다.

그러나 외환위기 충격으로 98년 2조9623억원으로 떨어진 뒤 99년 2조8691억원, 2000년 2조8101억원,
2001년 2조6426억원 등에 머물다 2002년 3조1864억원으로 올라선 이후 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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