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전국 최대규모 인라인스케이트 전용도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5-22 오후 1:23:00
=수원시장도 스케이트 배우며 분위기 확산=
(수원=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수원시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인라인 스케이트 인구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기 위해 시범경기장과 전국에서 가장 긴 인라인 스케이트 전용도로를 설치키로 했다.

21일 시(市)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확대실시와 급증하는 주말체육인구 수용을 위해 역전로(고등동 육
교4거리∼정자1동 한화 비발디 아파트) 3.1㎞ 구간의 8차선 도로 가운데 4차선을 주말과 공휴일에 통
제, 인라인 스케이트 전용도로로의 개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역전로의 경우 수원-군포를 연결하는 왕복 8차선의 수원외곽 우회도로로 통행량이
적어 현재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4차선만으로도 도로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4차선 가운데 2차선은 초보자용으로, 나머지 2차선은 숙련자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도로와 인
접한 공터 곳곳에 공중화장실과 수도, 장비 판매 및 보관소, 공식(슬러럼.점프대) 및 비공식(어글리시
브) 규격의 경기장과 연습장, 주차장 등을 설치해놓기로 했다.

또 농촌진흥청내 서호 및 여기산 공원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확장 및 정비해 운동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
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전용도로는 경부1호선 철도를 따라 곧바로 형성돼있는데다 전철역 3곳(수원역.화서역.성대역)이 위
치,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막힘없이 왕복 6.2㎞를 한번에 달릴 수 있고 접근이 용이해 좋
은 조건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시는 전용도로가 개설될 경우 ▲수도권 생활체육공간으로 시민 유입효과 ▲지역경제활성화로 수원의 부
가가치 증대 ▲지역 또는 전국단위 각종 인라인 스케이트 대회 유치 ▲부근 대학과 연계한 수원역 인근
대학로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용서(金容西) 수원시장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통한 고부가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8시
부터 동호회원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으며, 동호인 활성화방안과 긱종 문제점 등을 수렴,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시장은 "스포츠를 이용, 수원을 알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등 2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계
획"이라고 말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수원에서만 20여만명이 즐기고 있으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시는 22일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X-게임장 준공식을 갖고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묘
기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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