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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부동산시장의 냉 각으로 경매시장이 불황에 빠져 있지만 토지경매만은 열기를 보이고 있 다. 수도권의 신도시 예정지역이나 광역교통망 확충지역, 강남의 개발가능 지역 등 호재를 지닌 지역은 낙찰 가율이 급등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 다. 판교신도시 예정지역에서 나온 성남 분당구 운중동의 1824평짜리 토지 물건은 22명의 투자자가 몰려 치 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61%인 23억원에 낙찰됐다. 신도시 개발로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김포지역의 한 토지물건도 1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감정가의 165% 에 낙찰됐다. 미군기지 이전과 광역교통망 확충의 이중 호재를 지닌 평택 지역에서는 고덕면과 가재동 일대의 토지물 건이 각각 241%와 203%의 고가에 낙찰돼 경매시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분당선 연장이 호재가 되고 있는 수 원 영통의 332평짜리 토지는 감정가의 136%인 4억3000만원에 낙찰되 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강남의 토지물건도 상한가를 치기는 마찬가 지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소유여서 화제가 됐던 강남 개포동 구룡 마을 부지 7270평은 자연녹지지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음에 도 감정가의 236%인 223억원에 낙찰됐다. 이에 앞서 강남구 수서동의 오피스텔 부지가 감정가의 156.7%에 달하는 145억원에 낙찰되는 등 시가가 100억원을 넘는 땅들도 속속 투자자들에 게 넘어갔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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