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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동산시장 전망=
◇집값 어떻게 되나- 전문가들은 주택 값의 하향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연구원 토지·주택연구실장 손경환 박사는 “올해 서울 집값 하락폭은 5% 정도로 하반기까지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지역적으로 개발 수요가 있거나 수급이 불안정한 특정 지역에서 제한적이지만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전체 시장 흐름이 바뀔 정도는 못될 것”이라고 말했 다. 다만 ‘안정 하락’은 정부의 대책이 일관성 있게 이어져야 한다는 전제에서 나온 것이다. 현재의 하락 조정은 수급불균형 해소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심리적 원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집 마련은 언제- 전문가 중 상당수는 내집 마련 시기를 무작정 늦추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저금리 가 이어지는 데다 모기지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가능하면 올해 안에 집을 마련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많 다. 전문가들은 또 그동안 치솟기만 하던 분양가가 올해에는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수 도권 할 것 없이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분양사업부 박정일 부장은 “서울은 5%, 수도권은 10% 안팎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방 대도시는 사업시기를 재검토하는 등 신규 분양 이 주춤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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