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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이 새로운 ‘실버타운’ 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인전용주거시설, 노인전문요양시설,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전국 최고의 노인전문타운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각 종 노인시설의 분당러시는 중산층이 많이 살고있는 인구적 특성, 서울과의 인접성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분당 실버타운 신드롬은 의료법인 늘푸른의료재단이 2002년 5월 금곡동에1,500평 규모 166 병상의 노인전문의료시설인 보바스기념병원을 개원하면서부터. 영국 보바스의료재단과 제휴한 이 병원 은 뇌졸중, 퇴행성신경질환,기억장애(치매), 삼킴 장애 클리닉과 호스피스 병동을 갖추고 있는 노인성 질환 전문치료병원이다. 지난 5월에는 착공 7년 만에 분당서울대병원이 구미동에 문을 열었다. 노인성 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겠다는 애초 계획이 차질을 빚긴 했지만전체 800병상 가운데 44%인 300병 상이 노인전문병상이고 노인질환과 관련된 뇌신경센터, 심장센터, 관절센터, 노인병상담 테스크포스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분당에 노인전문병원군들이 입지하기 전까지만 해도 노인전문 병원이라면여주, 용 인 등의 도립병원 등 50병상 안팎의 소규모 치매전문 요양병원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노인 전문병원의 ‘분당 러시’는 앞으로도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노인전용주거시설 건설도 계속되고 있다. 정자동에 신축되고 있는 ‘피더하우스’ 역시 시니어스타워와 같은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강남의 전문 노화방지병원이 함께 입주하게 된다. 170세대로 내년 말부터 분양될 예정이다.또 사 회복지법인 삼성농아원은 판교인근 석운동 1,239평 부지에 지하3층짜리 노인전문요양시설을 2004년 3 월 착공, 2005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노인들이 저렴한 비 용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숙소와 치료실, 일광욕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자치단체도 중산층 노인들 을 위한 편의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성남시는 총150억원의 예산으로 정자동 공원내에 3,000평 규모의 노인종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중 착공되는 노인종합센터는 치매노인 주간보호소, 체육시설, 중풍예방교실, 노인취업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여건 등 분당의 주거 특성 으로 볼 때 갈수록 실버관련 업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분당에서의 실버타운 성공으 로 향후 일산 등 인근 신도시에서의 실버타운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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